수분부족형지성이지만 볼 부분은 점점 건성이 되어가는 30대의 후기입니다.

일단 패키지부터 너무 맘에 들었어요. 사실 포장박스라는 게 뜯고 버려지는 상자일수도 있지만 기왕이면 이쁜 게 좋잖아요?!

플리세뜨 팩은 상자 안쪽에도 식물무늬가 가득해 구석구석 신경 쓴 게 느껴졌어요 ^^

1일 1팩을 하기 때문에 저렴한 팩을 주로 사용하는데, 와디즈에서 산 미스트와 크림이 맘에 들어서 정식 런칭을 기다리던 중 팩이 할인하길래 큰 맘 먹고 사보았습니다.

엄청 비싼 가격은 아니지만 ^^ 평소에 워낙 저렴한 팩을 사용하던 터라.... 이정도도 정말 큰 마음 먹은 거였어요! 때마침 할인도 하고 있길래 할인할 때 모험해보자는 마음으로 질렀답니다.

그런데 확실히 저렴한 팩과는 다르게 제품 오픈 방식부터 남다르더라고요. 비싼 팩에는 이지오픈 방식이 당연한 걸 수도 있지만 저에게는 너무 신세계였어욬ㅋㅋㅋㅋ

항상 남는 에센스롤 어떻게든 다 써 보려고 팩을 짜내곤 했는데 이지오픈 방식으로 포장을 전부 분리할 수 있어 에센스를 마지막 1방울까지 다 쓸 수 있었답니다.

시트도 참 좋더라고요. 얼굴에 착 달라붙어서 밀착감이 좋다고 한 상품페이지의 말을 백퍼센트 실감할 수 있었답니다.

팩을 붙이고 20분이 지나도 촉촉하게 유지되서 떼는 것도 아까웠어요... 에센스 양도 넉넉해서 남은 에센스를 몸에도 넉넉하게 바를 수 있었어요.

샤워하고 얼굴에 팩 붙이고 바디로션 대신 남은 에센스를 쓰시는 걸 추천합니다. 비싸고 좋은 팩이니까요ㅋㅋㅋㅋㅋ

특히 저는 열이 많기 때문에 열감을 내려주는 팩을 선호하는데 플리세뜨 팩은 너리싱 팩인데도 영양감뿐만 아니라 열감을 내려주는 효과도 탁월하더라고요.

수딩을 사면 더 효과가 뛰어나겠지라는 생각으로 수딩에 대한 뽐뿌도 함께 왔습니다.... ^^;

이렇게 좋은 점이 많은 플리세뜨 팩이지만 한 가지 아쉬운(?) 조심해야 할(?) 부분도 있더라고요.

에센스 양이 워낙 넉넉하기 때문에 오픈할 때 너무 쭈욱 열면 소중한 에센스가 흘러나오는 불상사가 생깁니다!

한 번만 열어보면 제 말 뜻을아실 거에요! 다들 조심조심 뜯어서 에센스 한 방울까지 바닥이 아닌 피부에 양보하도록 해요!

결론적으로 저는 재구매의사 있습니다. 할인이 끝나기 전에 좀 더 쟁여놔야겠어요! (적립금 받으려고 포토리뷰까지 쓰고 있으니까요 ^^)

저렴한 팩으로 1일 1팩하기보다는 플리세뜨 팩으로 2일 1팩 하는 게 더 도움이 될 거 같네요 ^^ 앞으로도 할인행사... 자주자주 부탁드립니다!